“허리 윗부분이나 등 한쪽이 계속 아프다면, 췌장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.”
평소에 등이 뻐근하거나 왼쪽 등 아래쪽이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? 대부분은 단순 근육통이나 자세 문제로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, 일부 경우에는 내장 기관 중 ‘췌장’에 문제가 생긴 신호일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췌장 질환과 등 통증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췌장은 어디에 있을까요?
췌장은 위(胃) 뒤쪽, 등과 가까운 깊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장기입니다.
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소화효소 분비: 음식물 분해에 필요한 효소 생성
- 호르몬 분비: 인슐린, 글루카곤 등 혈당 조절 호르몬 분비
문제는 이 췌장이 염증이 생기거나 암으로 변할 경우, 복부뿐 아니라 등으로 통증이 전달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특히 췌장은 통증을 몸 앞보다 등 뒤쪽으로 방사시키는 경우가 많아 "등 통증"으로 처음 인지되는 사례도 많습니다.
대표적인 등 통증 관련 질환
관련 질환 | 주요 증상 | 통증 위치 | 특징 |
근막통증증후군 | 압통점 눌렀을 때 통증 퍼짐 | 어깨, 등 전체 | 자세불량, 근육 긴장으로 발생 |
척추측만증 | 어깨 높이 다름, 허리/등 비대칭 | 등 전체 | 청소년기 흔하며 교정 필요 |
디스크(추간판탈출증) | 저림, 등·팔·다리 방사통 | 척추 중앙, 하부 등 | 앉을 때 통증 심화, 자세 영향 |
척추관협착증 |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| 허리~등 경계 부위 | 50대 이상 퇴행성 원인 많음 |
거북목/어깨근막통증 | 목/어깨 결림, 등 상부 통증 | 어깨 위, 날개뼈 주변 | 스마트폰, 컴퓨터 과사용 원인 |
심장 질환 (협심증, 심근경색) | 흉통, 왼쪽 등 통증, 호흡곤란 | 등 왼쪽 상단 | 갑작스러운 통증이면 응급상황 |
폐 질환 (폐렴, 늑막염 등) | 기침, 발열, 숨참, 등 통증 | 등 한쪽, 흉곽 아래 | 호흡시 통증 심화, 염증 동반 |
신장 질환 (신우신염, 요로결석) | 옆구리 통증, 배뇨장애 | 등 하단, 한쪽 또는 양쪽 | 발열 동반 시 즉시 진료 필요 |
췌장염·췌장암 | 명치 통증 + 등 방사통, 식욕 저하 | 등 중심~왼쪽 등 하단 | 구부리면 완화, 누우면 심화 |
대상포진(초기) | 통증 후 수일 내 수포 발생 | 등 한쪽, 띠 모양 | 면역 저하 시 발생, 초기 진료 중요 |
췌장 질환으로 인한 등 통증, 증상
구분 | 특징 증상 |
급성 췌장염 | 명치와 등 중앙이 동시에 아픔, 식사 후 심해짐, 구부리면 나아짐 |
만성 췌장염 | 지속적이고 묵직한 등 통증, 소화불량, 체중 감소 |
췌장암 | 등 통증 + 황달, 체중 감소, 식욕 저하 동반 |
특히 췌장염이나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,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내과 또는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.
등 통증과 췌장을 구별하는 5가지 체크리스트
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췌장 관련 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.
☐ 등과 명치가 동시에 아프다
☐ 식사 후 통증이 심해진다
☐ 구부리면 나아지고, 누우면 더 아프다
☐ 소화가 잘 안 되고 체중이 줄었다
☐ 가족력(췌장암 등)이 있다
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?
췌장 질환이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검사가 시행됩니다.
검사 종류 | 설명 |
복부 초음파 | 췌장의 크기와 염증 여부 확인 가능 |
CT/MRI | 췌장염, 종양, 낭종 등 정밀 확인 |
혈액 검사 | 아밀라아제·리파아제 수치 상승 여부 확인 |
내시경 초음파(EUS) | 고위험군 대상 정밀 검사 |
진료과는 소화기내과 또는 외과(췌담도 전문)로 내원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
췌장을 지키는 생활 습관
- 음주 줄이기
→ 과음은 급성·만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입니다. - 고지방 음식 자제
→ 기름진 음식은 췌장에 부담을 줍니다. -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
→ 인공 첨가물이 췌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. -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받기
→ 췌장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므로 조기검진이 필수입니다.
마무리하며
등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근육이나 디스크 문제는 아닙니다.
특히 왼쪽 등이나 중앙 등 통증이 지속되면서, 소화불량·체중감소·식사 후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‘췌장’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.
진단이 늦어지면 치료가 어려운 췌장암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,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내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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